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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강원도 동해] 평릉동 빵집 브런치 파스타 맛집 농부네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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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은 동해의 시내라고 할 수 있는 번화가 천곡동에서 도보로 10분도 되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천곡동에 비하면 조용한 동네이긴 하지만 천곡동보다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며 눈여겨본 식당이 하나 있는데 드디어 지난 6월 19일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일이며, 오전 11시 30분에 오픈을하고 06시에 마감합니다. 그 동안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이 주변을 지나다보니 항상 문이 닫혀 있었고, 토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에서 보이는 실내의 좋은 분위기와 '유러피안 식사빵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아내와 꼭 방문해 보자곤 하였습니다. 토요일 11시 50분 정도에 도착하였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다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간간히 빵을 포장해가는 사람도 있었고, 저희는 약간의 웨이팅 후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방문이었던 우리는 SET MENU로 주문하였습니다. 농부샐러드(빵)과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 그리고 커피2잔에 26,000원으로 아주 저렴했습니다. 아내와 아이와 함께 왔기 때문에 사장님께 커피 1잔은 오렌지주스로 바꾸어줄수 있냐고 말씀드리니 바쁘신중에도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농부샐러드(빵)은 단품으로는 12,000원짜리 메뉴로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유기농 빵이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빵과 샐러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빵도 소화가 잘되었고 샐러드도 치즈와 잘 어울렸습니다. 빵이 생각보다 조금 단단하고 질긴감이 있기는 하였지만, 아내와 아이는 정말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빵을 거의 다 먹을 쯤,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아이가 파스타를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까르보나라로 주문하였는데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유기농 빵으로 유명한 집이라 파스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식당안에 울려퍼지는 음악도 분위기가 좋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아내가 빵이 맛있다며 나가면서 식빵을 두개나 포장해 왔습니다. 다음번에 재방문해서 다른 파스타도 맛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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