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소바 연어덮밥 맛집 오무라안

2021년 12월 14일, 둘째 아기 BCG 예방접종을 하러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점심식사 시간이 겹쳐 어디서 식사를 할지 고민하다가 강릉에서 맛있게 먹은 메밀소바가 생각이 나서 오무라안을 찾아갔습니다. 오무라안 사장님은 SBS 생활의 달인에서 메밀국수 달인으로 출연했을 만큼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무라안은 강릉시 성덕포남로 188번길 27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며, 그 밖의 날에는 11시 오픈, 21시 30분 마감입니다. 중간에 15시부터 16시 4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매장 안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무라안은 메밀국수 맛집으로 각종 소바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리소바와 덴뿌라 소바, 그리고 연어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대라 바쁠 시간이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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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소바

사장님께서 메밀국수 달인으로 나왔을 만큼 오무라안의 대표 메뉴는 소바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인 모리소바를 맛보았는데 소바 말고도 튀김과 밑반찬 그리고 푸딩계란찜까지 나왔습니다. 먼저 메밀로 만든 면은 아주 식감이 좋았습니다. 갈은 무를 비롯한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도 아주 좋았고, 곁들여 나온 튀김도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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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덮밥

연어덮밥은 간단한 밑반찬과 미소된장국, 김과 푸딩계란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어가 적당히 숙성되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많이 맵지 않은 고추냉이 소스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푸딩계란찜이 특이했는데, 식감도 정말 부드럽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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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뿌라 소바(온모밀)

추운 날씨 탓에 아이는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 하여 시킨 덴뿌라 소바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튀김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식감도 좋았고, 국물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역시나 달인의 맛집이라 그런지, 무엇보다도 면발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강릉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들러서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