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0일,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백두대간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대 언텍트 관광지로도 유명한 백두대간 수목원은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굽이굽이 국도를 한 참 들어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09:00 ~ 18:00이고, 동절기에는 17:00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호랑이를 볼 목적으로 방문을 한다면 호랑이 퇴근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미리 잘 알아보고 방문해야 할 듯합니다. 주차장은 수목원 앞에 위치해있으며 무료였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무료였습니다. 입장 후에 트램 승차권을 구매해도 되고 도보로 이동을 해도 됩니다. 우리는 아이 엄마와 아이는 트램을 이용하였고, 저는 도보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트램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1,500원이었습니다.
호랑이가 살고 있는 호랑이 숲을 찾아 이동을 하니,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법 더운 날씨였지만 숲길을 따라 걸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트램을 이용한 아이와 아이엄마도 반대편 트램 정거장에서부터 걸어왔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수목원 입구부터 트램으로 이동을 하던, 도보로 이동을 하던, 호랑이 숲까지 도달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한 듯합니다.
원래는 여러마리의 호랑이가 서식 중이라고 하지만 이날은 웬일인지 단 한 마리의 호랑이만 보였습니다. 멀리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보다가 마치 팬서비스를 하듯이 가까이 다가와 한참을 있다가 갔습니다. 호랑이 울음소리에 산 전체가 울리는 것을 보니 정말로 동물의 왕이 맞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호랑이 숲에서 수목원 입구 방향으로 약 5분거리에 작은 카페겸 매점이 있어, 음료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로 걸으니 돌아오는 길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말 커다란 규모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수목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강릉 키즈카페 헬로 밀가루(밀가루 촉감놀이 + 쿠킹클래스) (0) | 2021.07.11 |
---|---|
[강원도 삼척시] 동해 아름답고 조용한 바다 갈남항에서 캠핑하기 (0) | 2021.07.09 |
[강릉 당일치기 여행]도깨비 시장 강냉이소쿠리, 주문진 카페 커피바다, 주문진 홍게찜 (0) | 2021.05.27 |
[강릉 당일치기 여행]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정은숙 초당순두부 (0) | 2021.05.27 |
[100만원대 4박5일 3인가족 제주여행]5일차_협재 담다 아침식사, 무지개렌트카, 대구공항 주차요금 (0) | 2021.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