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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강원도 삼척 바다전망 하얀낭만까페 & 이탈리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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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7월 16일, 금요일 점심

 장마로 인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의 연속이었던 요즈음 모처럼만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의 맑은 날씨에 우리 가족은 강원도 삼척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외출하였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맛집을 알아보던 중, 삼척시 오분동에 뷰가 좋은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삼척 맹방해수욕장으로부터 차로 약 5분 거리였으며, 주변에 펜션이 많이 위치해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해보는 마을이었는데 바위 절벽과 푸른 바다가 상당히 멋진 조화를 이룬 마을이었습니다. 하얀 낭만 까페 레스토랑은 하얀낭만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고, 1인 셰프의 음식점입니다. 매일 11:30 ~ 20:00까지 운영되며(카페는 10시부터) 레스토랑은 화요일 휴무입니다.

 커피를 즐기러 와도 좋고, 저녁시간대에는 맥주나 와인을 한잔하기에도 정말 좋을 듯합니다. 주차는 펜션 주차장에 할 수 있고, 주차 후에 펜션 입구를 통해 계단을 한 층 내려와 카페에 입장 가능합니다.

 커피와 파스타,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와 샐러드 등 메뉴는 일반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멋진 뷰가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임에도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아 좋았습니다. 1인 오너쉐프 레스토랑이라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서빙과 카운터를 담당하시는 분이 따로 있어, 주문과 결재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마르게리따 피자와 포모도로, 그리고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다섯살 아이도 이제 메뉴 하나를 담당해야 할 만큼 컸습니다. 

 맥주는 7~8천원, 음료는 3천500원, 하우스 와인은 1잔에 7천원이었습니다. 우리는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멋진 바다의 풍경을 보니 생맥주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인스타에서도 핫 한 포토존이 있어 손님들이 자주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마르게리따 피자는 얇은 도우 위에 적당한 토핑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따뜻할 때 먹는 첫 조각이 가장 맛있었고, 아이도 네 조각이나 먹을 정도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모도로는 약간 매운맛이 있다고해서 아이가 먹을 정도로 매운맛을 다 빼 달라고 했습니다. 면이 상당히 가늘었고, 느끼한 맛없이 잘 먹었습니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온 경우는 주문 시에 매운맛 요청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주문한 봉골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작은 조개가 많아, 조갯살을 바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맛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많이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파란 바다를 보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삼척에 이렇게 멋진 카페, 레스토랑이 있었다니....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다시 방문해 다른 메뉴의 음식들도 맛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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