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7일(목요일) ~ 2021년 10월 08일(금요일), 만삭의 아내와 다섯살 딸아이와 함께 대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주목적은 호캉스인데, 대구 방문 기념으로 놀이동산과 백화점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모처럼만에 도시 생활을 즐기고 왔습니다.
대구 이월드
첫 방문지는 대구 이월드입니다. 다섯살아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놀이동산이었기 때문에 방문해보았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소풍을 온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통신사 할인 SKT와 KT 본인으로 각각 50% 할인을 받았고, 아이는 신용카드 할인으로 성인요금의 4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인 1인 당 자유이용권이 45,000원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인 적용을 받아, 72,000원으로 자유이용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 살이던 해에 방문을 하였고, 2년 만에 재방문이었는데 제법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아져서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회전목마, 미니 자동차, 미니바이킹 등 2번 이상 탔고, 키 제한으로 못 탄 기구가 한두 개 정도 있었습니다.
이월드 내에는 이월드 동물농장이 있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동물원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사자와 같은 큰 동물은 없었지만, 약 30분 정도 내에서 투어가 가능하고 동물들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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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이월드 내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하였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돈가스만 주문가능했지만, 어린이 세트도 따로 있어 좋았습니다. 어린이 세트 주문시에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수성 루프탑 수영장, 호텔 수성 레스토랑 포시즌스
오후 3시가 조금 지나, 수성구에 위치한 호텔 수성에 체크인하였습니다. 레이크뷰 주니어스위트룸으로 3인 기준 20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가격은 사우나와 루프탑 수영장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호텔임에도, 최근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컨디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레이크뷰는 낮과 밤 모두 멋졌고, 온천수가 흐르는 자쿠지도 있어 밤에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은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입장이 가능했고, 선배드 대여료가 따로 있었습니다. 제법 쌀쌀한 저녁이었는데 물이 미온수라 춥지 않게 물놀이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곳곳에 30도 이상의 온천탕이 있어 추울 때면 따듯한 물로 몸을 녹일 수도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호텔 5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포시즌스에서 디너뷔페를 먹었습니다. 평일 디너 행사로 성인 48,000원, 미취학 아동 14,000이었기에 우리 가족은 11만원으로 디너 뷔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의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거를 음식이 없을 정도로 소수정예로 구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와 물회가 있다는 점이 아주 특이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수성못을 간단하게 산책한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와 온천욕 후에 잠을 청했습니다. 즐거운 가족여행의 첫 날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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