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양양 여행(양양 녹원갈비, 죽도해변 쏠티캐빈, 기사문해변 헝그리캣츠)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 10월 24일 일요일, 1박 2일로 강원도 양양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맑고 화창한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양 죽도해변과 기사문 해변을 비롯해 많은 서퍼들이 아직도 서핑을 즐기고 있었고, 가을 나들이를 나온 인파가 많이 몰렸습니다. 우리 가족도 이제 둘째 아기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 만삭의 아내와 다섯 살짜리 아이와 함께 여행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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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35년 전통의 돼지갈비 맛집 녹원갈비

양양 녹원갈비는 양양군 양양읍 거마천로 60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30까지이며, 첫째/셋째 월요일이 휴무일입니다. 우리는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에 도착하였는데 브레이크 타임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께서 만삭의 아내와 아이를 보고는 식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녹원갈비는 갈비탕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돼지갈비 2인분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는 수제 양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맛집답게 많은 연예인들 싸인이 벽면에 걸려있었습니다. 재밌는 게 나훈아 가수님께서 직접 쓰신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액자에 담겨있었습니다.

돼지갈비를 굽는 불판이 신기했는데 연기가 아래로 다 빨려 들어가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불판 위에 고기를 뒤지을 때 손이 뜨겁기는 했지만 그래도 고기가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고기 맛도 수제 양념 덕분인지 고기가 좋은 덕분인지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이도 고기를 아주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 식혜도 서비스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혜는 직접 담그신 듯한데 맛이 달콤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셋이서 4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돼지갈비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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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죽도해변 카페 쏠티캐빈

저녁에는 죽도해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죽도해변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죽도해변 바다뷰가 잘 보이는 카페를 찾아보았고, 쏠티캐빈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쏠티캐빈은 매일 10:00 ~ 19:00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카페 내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이 있어, 서핑복과 의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 밖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2층과 루프탑에서도 커피를 즐길수 있었으나, 일몰 후에는 1층에서만 취식이 가능했습니다. 쏠티캐빈에서 맑은 바다를 보며 맛있는 커피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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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기사문항 이탈리아 요리 헝그리캣츠

양양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탈리아 요리 맛집이 있어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바로 헝그리캣츠였습니다. 헝그리캣츠는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길 19-1에 위치해있으며, 11:00 ~ 21:00까지 영업시간이었습니다. 헝그리캣츠의 메뉴는 카치아토레 치킨과 칠리치즈프라이, 그리고 로제 파스타&치즈등심까스 단 3개의 메뉴로만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는 로제파스타&치즈등심까스를 주문했는데 약 10분만에 주문한 음식이 차려졌습니다. 

팬 하나에 돈까스와 빵, 샐러드 그리고 로제파스타까지 많은 음식이 담긴 원프레이트 음식이었습니다. 음식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치즈등심까스는 촉촉하면서 바삭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고, 토마토소스와 크림의 조화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빵과 로제파스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아내와 다섯 살 아이 셋이서 이 음식 하나만 주문했는데 정말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 음식도 다음번에 꼭 먹어보기로 하며 첫 번째 양양여행의 날이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