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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박2일 강원도 양양여행(양양국제공항호텔, 양리단길 카페 메밀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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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강원도 양양 여행 둘째 날이었습니다. 전날과 비슷하게 맑은 날씨에 쌀쌀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가을 나들이객들이 붐비는 양양이었습니다.

2021.11.12 - [국내여행] - 1박 2일 양양 여행(양양 녹원갈비, 죽도해변 쏠티캐빈, 기사문해변 헝그리캣츠)

 

1박 2일 양양 여행(양양 녹원갈비, 죽도해변 쏠티캐빈, 기사문해변 헝그리캣츠)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 10월 24일 일요일, 1박 2일로 강원도 양양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맑고 화창한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양 죽도해변과 기사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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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서의 1박은 양양 국제공항호텔에서 하였습니다. 사실 갑자기 여행이 계획된터라 숙소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 곳 호텔의 빈방이 남아있었고, 평점도 나쁘지 않아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양 국제공항호텔

양양 국제공항호텔은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해있으며, 양양 국제공항에서 차로 3분 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2021년 10월 주말 기준으로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예약 가능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늦은 저녁에는 꽉 찼지만, 호텔 건물 뒤쪽으로 커다란 공터가 있어 주차문제는 걱정 없었습니다. 외관도 기대에 비해 아주 크고 멋졌습니다. 

우리는 3인 가족이다 보니 더블침대와 싱글 침대가 있는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침대가 이동이 가능해서 두 침대를 붙여서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화장실이 아주 깨끗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호텔 화장실 느낌이 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욕조도 있어, 아이가 저녁에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화장실이 불필요하게 너무 크지 않은가 싶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룸 안에서 보는 창밖의 뷰는 논과 산이었습니다. 지금은 추수가 다 끝나서 텅 빈 논이었지만, 한여름에는 푸른 계단식 논과 산의 조화를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겨울에 눈 쌓인 모습도 아름다울 듯합니다. 호텔 뒤쪽으로 오솔길 산책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양리단길 카페 메밀라운지

여행 둘째 날 호텔 조식을 마치고 우리가 향한 곳은 양리단길이었습니다. 오전 이른 시각이라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20대의 젊은 서퍼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양리단길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메밀라운지라는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작은 메밀밭이 있어, 봄여름에는 메밀 포토존이 있는 카페인데 우리는 계절상 메밀밭은 보지 못했습니다. 카페 외관은 정말 멋졌습니다. 밖에서는 작은 플리마켓도 열렸습니다. 

우리는 메밀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아이의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좀 비쌌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래도 메밀크림라떼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특유의 메밀향이 살아있었고, 크림과 커피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친환경 종이잔에 주셨는데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1박2일 강원도 양양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서핑을 즐기는 인파에 놀랐고, 아름다운 해변과 카페가 많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숨은 맛집도 많은 양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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