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02일, 설연휴 마지막 날, 여섯살 아이와 함께 단둘이서 나들이겸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산타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산타마을은 분천역 근처에 형성된 관광단지로서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주제로하여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와 입장가능 시각이 정해져있지 않고,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재밌고 예쁘게 꾸며져있었습니다. 온 마을 전체가 포토존이었고, 관광객도 많이 붐비지않아 좋았습니다. 또한 마을 옆으로 작은 강이 흐르고 있어, 주변 경관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분천역 산타우체국
마을 언덕쯤에는 아주 작은 분천역이 있었습니다. V트레인이라고 하여 협곡열차가 실제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을 그대로 지켜낸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어린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습니다. 분천역 옆으로는 분천사진관이라하여 분천역의 작은 역사를 담은 기념관이 있었고, 그 옆으로는 분천역 산타우체국이 있었습니다. 명절 연휴라 운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편지를 쓰면 크리스마스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분천역 카페 하이디의 다락방
낮은 기온에 아이와 함께 마을 산책을 해서 몸을 녹이러 카페를 찾았습니다. 분천 산타마을에는 약 세군데 이상의 카페가 있었고, 우리는 가장 안쪽에 위치한 하이디의 다락방이라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아이가 크로플을 먹고 싶다하여 찾아갔는데, 젤라토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분천역 산타마을 당일치기 여행이 끝났습니다.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약 두세시간이면 마을 관람이 끝날 정도로 가볍고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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