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아이와 백일 남짓 두 살 아기, 그리고 아빠 엄마가 떠나는 제주도 한 달 살기의 2일 차입니다. 동문시장 구경을 하고 간단히 먹을 음식을 사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친구네 집을 방문했습니다. 친구는 아이와 함께 제주도 일 년 살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일주일간 머물기로 한 조천읍 신흥리로 향했습니다.
조천읍 신흥소시민은 신흥리 방파제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약 7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6박7일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머문룸은 트멍이란 집이었는데 다른 집과 완전히 분리가 되어있어 가족끼리 이용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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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서 이용하기에 딱 알맞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깔끔했습니다. 뒤뜰에 작은 마당도 있어 아이가 밖에서 놀기도 좋고 빨래 건조하기도 좋았습니다.
호스트분께서 아기욕조도 준비해주셔서 아기를 씻기기 좋았습니다. 추운 2월의 기온에도 단열이 잘 되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하나, 둘 정도면 지내기에 아주 좋은 집이었습니다.
침실도 저상형 침대 두개가 붙어있어 네 식구가 모두 누워서 자기에 딱 알맞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지낼 집에 짐을 풀고 간단히 동네 산책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배민으로 배달해 먹었습니다.
'도톰'이라는 횟집에서 고+딱세트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고등어회와 딱새우회, 그리고 전복죽, 생선가스, 매운탕, 단초밥 등 여러가지 구성된 음식이 함께 왔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지만,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달비를 추가로 받아 5만8천원에 주문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2일 차 지출 = -129,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2일 차까지 누적 지출액 = -3,12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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