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09일,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양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양양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사이의 인구 약 2만 7천 명의 아주 작은 소도시입니다. 낙산사와 오대산 등으로 유명하고, 최근에는 서핑을 타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입니다. 우리 가족은 양양을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붐비지 않고,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어 항상 만족하곤 했습니다.
낙산 비치 호텔
숙소는 낙산사 입구에 위치한 낙산 비치 호텔을 잡았습니다. 휴일 당일이라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온돌방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호텔 온돌방들과 비교해서 놀라울 정도로 깔끔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좌식 식탁과 텔레비전 등 아쉽지 않게 잘 갖줘져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CU 편의점도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 동해바다 낙산해변
낙산 비치 호텔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낙산해변이 위치해있습니다.
하늘에 구름한점 없는 날씨 덕에 푸르고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3월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구경을 거의 하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해변 근처에는 여러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한여름 성수기에는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속초 대포항 튀김골목 돌고래 회센터
저녁 식사는 양양에서 하지 않고, 튀김골목으로 유명한 대포항을 가 보았습니다.
대포항 2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에 있는 돌고래 회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물회를 좋아해서 물회를 하나 포장하고, 튀김 골목에서 튀김을 포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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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만원으로 물회와 각종 튀김, 그리고 속초 아바이 오징어순대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포장을 해와서 다양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양과 속초는 차로 10분대로 갈 정도로 아주 가까웠습니다. 물가도 관광 지치고는 아주 저렴한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완전 한 여름이 아닌 봄날의 즐거운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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