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13일차의 아침은 숙소에서 빵과 커피, 그리고 우유로 해결했습니다. 어제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한라산 중턱의 1100고지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습니다.
한라산으로 향하는 중턱에 1100고지 휴게소가 있습니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1100로 1555이며, 휴게소 영업 시각은 08:30 ~ 19:00까지 입니다. 휴게소 주변에서 눈 구경을 하기 위해 주차를 해야 하는데, 보통 한겨울이면 휴게소 내에 주차장을 자리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2차선 중 한쪽 차선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이날은 눈이 내리지 않아 길은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빙판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유의하였습니다.
차를 세우고 도로 옆의 길로 들어서면, 아주 멋진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말로만 듣던 상고대를 보고 무릎까지 쌓인 눈을 밟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아이와 함께 눈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멋진 설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백고지 휴게소 건너편으로는 짧은 산책로가 있어 도보로 한라산 중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눈을 보러 모여든 사람들 모두가 즐거워 보였습니다.
제주도 여행 13일 차에는 이렇게 눈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돌아오는 길에 도깨비도로를 지나오며 미스틱3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또한 금능해변에 위치한 맛집 성아시에서 자반고등어와 미역국을 포장해와,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2022.02.11 - [국내여행] - 제주도 한달 살기 숙소, 항공 예약, 탁송 예약, 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3일 차 지출 = -47,3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3일차까지 누적 지출액 = -3,93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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