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23일 수요일, 제주도 한달살기 15일차입니다. 전일 둘째 아기 돌사진을 촬영하며, 사진사분께서 추천해주신 제주도 뽀로로테마파크로 첫째 아기와 놀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하기가 상당히 부담되었지만, 첫째 아이가 너무나도 가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식사를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첫째 아이와 함께 뽀로로 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 뽀로로 테마파크
뽀로로 테마파크의 정식 명칭은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269에 위치해있으며, 매일 10:00 ~ 18:00까지 운영합니다.
약 8천평 규모의 야외 공간과 약 2천평의 실내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춥거나 궂은 날씨에는 실내 위주로만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더 이날도 날씨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사진만 간단하게 찍고, 모든 시간을 실내에서 보냈습니다.
 |
 |
실내는 마치 아주 커다란 키즈카페와 같았습니다. 신나게 뛰어놀고 타요와 뽀로로 캐릭터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 야외 놀이기구를 하나도 타지 못하였는데 다행히도 실내에 놀이기구가 조금 있었습니다. 여섯 살 아이 기준으로 거의 모든 것을 탈 수 있었습니다.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에서 약 다섯 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통발 문어 낚시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며 저의 로망이었던 통발 낚시를 했습니다. 제주도 현지 철물점에 가면 8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통발을 구매할 수 있는데, 통발안에 고등어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넣고 파도가 잔잔한 바다에 던져놓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던져놓은 곳은 한경면 두모방파제였습니다. 이곳은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조용히 통발을 던져 놓기 딱 좋았습니다.
통발 낚시를 한지 거의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잡힌 문어입니다. 해질녘쯤 나가서 통발을 건져보니 커다란 돌문어 한 마리가 통발안에 있었습니다.
 |
 |
문어는 바로 손질을 하여 저녁에 문어숙회와 문어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물론 아주 맛도 있었고,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 한달살기의 15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4일 차 지출 = -148,5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4일차까지 누적 지출액 = -4,128,600원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도 한달살기 18일차_애월카페거리 노티드 도넛,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 전복 (0) | 2022.11.02 |
|---|---|
| 제주도 한달살기 16-17일차_한경면 카페 사분의 이, 전망좋은 수월봉 전망대 (0) | 2022.11.01 |
| 제주도 한달살기 14일차_아기 백일사진 베베러블리, 제주시 베이커리 맛집 탑동 ABC베이커리, 제주도 가볼만한 곳 도두봉 (0) | 2022.10.09 |
| 제주도 한달살기 13일차_제주 눈덮힌 한라산을 볼 수 있는 1100고지 천백고지 휴게소 (0) | 2022.10.05 |
| 제주도 한달살기 12일차_아이와 볼거리가 많은 제주 현대 미술관, 카페 그해여름 (0) | 2022.09.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