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26일 제주도 한달살기의 18일차입니다. 제주도에 입도한 지 벌써 2주가 더 지나갔고, 이제 슬슬 돌아가는 날의 압박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사온 가래떡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오늘은 아내가 가고 싶어 했던 애월 쪽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애월 카페 거리 노티드 도넛
애월 카페 거리에는 몇 해 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주차하기가 매우 어려워,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유명한 카페인 봄날 카페와 GD카페인 몽상드애월 등을 지나 노티드 도넛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노티드 제주는 애월읍 애월로 1길 24-9 1,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0:00까지입니다. 서울과 부산, 그리고 제주서만 맛볼 수 있는 노티드 도넛을 팔고 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노티드 도넛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크림이 달콤하면서도 아주 부드러웠고, 함께 먹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1층에서 주문 후에 2층 매장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노티드 카페를 나오며 맞은편에 퀸스블루라고 하는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랍스터 크럼블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트 메뉴 말고 단품으로 포장해왔고, 차에서 먹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의 맛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복 돌솥밥 맛집 풍차와 전복
집의기록상점이라는 베이커리집을 다녀오고서, 저녁식사는 숙소 근처의 전복 돌솥밥 맛집인 풍차와 전복에서 했습니다.
풍차와 전복은 한경면 두모5길 59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정기 휴무를 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까지 입니다. 중간에 14:30 ~ 16:3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 시 유의해야 합니다.
세트 메뉴가 먹고 싶긴 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전복돌솥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복 돌솥밥 맛집답게 전복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구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구좌의 명진전복과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와 함께 문어통발을 확인해 보니 문어가 또 한 마리 잡혀 있었습니다.
크기도 지난번에 잡았던 문어보다 더 커 보였습니다.
2022.10.31 - [국내여행] - 제주도 한달살기 15일차_제주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 뽀로로 테마파크, 제주도 통발 문어잡기
제주도 한달살기 15일차_제주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 뽀로로 테마파크, 제주도 통발 문어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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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녁식사를 했기 때문에 문어 손질만 해 놓고, 내일 조리해 먹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문어를 잡았다고 아주 좋아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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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8일 차 지출 = -58,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18일 차 까지 누적 지출액 = -4,29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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