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맛집

[경북 영주] 영주 카페 목민로21커피 크로플이 맛있는 곳

반응형

 경북 영주시에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가 있다고 하여 커피를 먹을 겸 방문해보았습니다. 시청,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는 휴천동에 '목민로 21번지', 즉 주소 그대로가 카페 이름과 같았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월요일 오후 3시쯤 방문하였는데 우리 일행 말고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주로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었고, 테이크 아웃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평소 커피를 아주 좋아해 하루에 최소 한두잔은 먹는 저는 이날도 어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샷으로 진하기 때문에 연하게 드실 분은 미리 말씀해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저의 아내는 크림 커피를 주문하였고, 크로플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커피 종류도 다양했고, 커피 이외에도 수제 과일청과 주스, 밀크티 등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빵과 케이크가 있었고, 이날은 조각케이크와 함께, 피넛 버터 초콜릿 쿠키, 무화과 스콘, 그리고 크럼블 등의 메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전시되는 빵과 케이크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크로플은 7천원으로 가성비 면에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크로아상 와플이 질기지도 바삭하지도 않고 적당히 잘 구워진 느낌이었고, 약간 호두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은 많이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 샷이라 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깔끔하고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시킨 크림 커피는 비앤나 커피로도 불리며 가격은 5천원이었습니다.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앤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크림 커피를 맛보길 추천드립니다. 

 

 영주 시내쪽에 위치한 카페라 주차장이 있지는 않았지만, 큰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도 주차공간이 조금씩 있어 운이 좋다면 가까운 곳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크로플과 비앤나 커피 말고도 말차라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음번에 또 영주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해 말차라떼를 먹어보아야 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