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샐러드 맛집 니즈 샐러드

강원도 동해에 볼일이 있어 방문을 했다가 니즈 샐러드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간간이 배달의 민족 포장 주문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저에게 샐러드라는 식사는 상당히 생소했지만 아내 덕분에 이번 기회에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니즈 샐러드는 강원도 동해시 효자남길 8-12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과 일요일 10:30 ~ 19:00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휴무입니다. 15시부터 1시간 동안은 브레이크 타임이기 때문에 방문 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4개의 테이블이 있고, 메뉴를 보고 음식을 주문하면됩니다. 사장님께서 1인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주문이 밀리면 음식이 늦게 나올 수도 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메뉴는 크게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나위어있습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큰 샌드위치 스타일이며, 우리는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햄치즈나 단호박 샌드위치는 몇 번 먹어보았는데,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는 처음 보았습니다. 샐러드는 연어 샐러드에 새우튀김 토핑을 얹었습니다.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메뉴판 이외의 토핑들과 음료 메뉴도 볼 수 있습니다.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와 연어 포케 샐러드, 그리고 새우튀김 토핑까지 2만 300원이 나왔습니다.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는 7,300원의 가격에 리코타 치즈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크기는 다른 샌드위치들에 비교해 약간 작은 편이었지만, 저는 소식가이기 때문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오히려 심하게 크지 않아 먹기도 편했습니다. 

연어 포케 샐러드에는 연어와 파인애플, 토마토, 달걀, 파프리카, 오이 등 신선한 재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버무려 먹으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토핑으로 선택한 새우튀김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타르타르소스와도 아주 어울렸고, 다소 물릴 수 있는 샐러드의 맛과 적절히 조화로웠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시원한 얼음물 두잔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으나 우리는 식전에 커피를 먹고 와서 패스했습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식사로 먹은 것은 태어나 처음인 듯 했습니다. 다이어트 식사로 요즈음 떠오르고 있고, 매장도 많이 생기는만큼 앞으로 많이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