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숲속 카페 달달숲

충주시 외곽에 위치한 신니면에 위치한 신상 카페가 있다 하여, 아내와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평일 이른 시각이라 우리를 제외한 한 팀 정도의 손님만 있었지만, 금방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달달숲은 충북 충주시 신니면 모남1길 128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 ~ 21:30이며 월요일 휴무입니다. 카페로 오는 길이 좁아 조금은 험난하기도 했지만, 카페 앞에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 주차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커피류와 에이드, 차, 스무디 등 메뉴는 아주 다양했고, 베이커리도 소규모로 판매했습니다. 샌드위치와 파스타도 주문 가능했지만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버터크림커피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커피류의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하였지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값도 포함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1층은 주문하는 곳과, 약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검은색 고양이 한마리가 매장 안에 앉아있는데, 아주 순하게 있었습니다. 1층 내부에도 통창이 있어, 나무와 숲을 보기 좋았습니다. 매장 내부에 있는 화분들과 핑크색, 흰색 벽지와도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2층은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되어있어, 초록숲과 어우러져있었습니다. 반대편으로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그대로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계절에도 숲이 멋있었지만 조금 더 낙엽이 지면 정말 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많이 설치되어있었고, 작은 숲길 산책로도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다면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듯했습니다. 커다란 나무들 주변에는 원두막 같은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올라가 놀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달달숲은 충주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 골프장 라운딩을 온 김에 방문한 손님도 몇몇 보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커피를 마시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방문해, 또 다른 느낌을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가 지고 나서도 또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이 더 기대되는 색다른 카페를 찾게 되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