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맛집 함백산 돌솥밥, 태백 커피가 맛있는 카페 까페나

정선과 태백을 지날 일이 있어, 점심식사를 할 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2021년 10월 11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었던 관계로 늦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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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돌솥밥

개인적으로는 약 7년 만의 방문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유명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함백산 돌솥밥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675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00 ~ 20:30까지이며, 첫째, 셋째 수요일에 정기휴무를 갖습니다. 

 

메뉴는 곤드레돌솥정식과 함백산 돌솥밥 단 2개였습니다. 사장님께서 곤드레나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라고 하셨습니다. 두 메뉴 각각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곤드레 돌솥정식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한번에 다 담지 못할 만큼 푸짐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곤드레 나물밥과 된장찌개, 생선, 계란말이, 제육볶음, 고사리, 김치, 두부조림, 멸치볶음, 메추리알, 그 밖에 여러 나물 등 반찬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곤드레 나물밥도 돌솥밥으로 나와서 식사 후에 누룽지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곤드레밥이라는 게 강원도에서 직접 먹으니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나물밥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저와 아내, 그리고 다섯 살 아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돌솥밥으로는 또 처음 먹어보는데 밥과 누룽지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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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까페나무

식사를 마치고 태백 쪽으로 향했습니다. 태백에서 자주 가던 카페는 골목길이라는 카페였지만, 이날은 다른 카페를 찾고 싶었습니다. 태백시 황지동에 까페나무 본점이 있다 하여 그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까페나무는 태백시 청솔길 23에 위치해있으며, 매일 10:00 ~ 24:00까지 영업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로 한참을 들어가 잘못 온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수제버거와 드립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며, 배달도 가능합니다.

수제 햄버거를 비롯한 샌드위치와 파니니, 그리고 다양한 음료 메뉴까지 있었지만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았습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양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매우 친절하시고,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매장에서 수제버거와 피자를 맛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