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3일 일요일, 제주도 한달살기의 5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전에는 아이와 함께 동네 바다를 구경하며 보말을 잡아왔습니다. 엄지손톱만한 보말을 약 30분 정도 주으니, 간단하게 먹을 정도의 양은 되었습니다. 아침식사로 보말을 해감해 보말죽을 끓여먹을 수 있었습니다.
코발트 빛 바다 김녕해수욕장
저녁에는 아내 친구네서 흙돼지 삼겹살을 준비해두었으니, 맥주를 사와 함께 먹자는 제안이 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장을 보고 갈겸, 김녕해수욕장과 근처 카페를 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제주도의 코발트 빛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바다였습니다. 검은 현무암과 베이직 모래, 모든 색상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구좌읍 당근주스 맛집 당근과 깻잎
구좌읍은 당근과 감자 등의 작물이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구좌 당근은 정말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당근주스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찾은 당근주스 맛집은 당근과 깻잎이었습니다.
당근과 깻잎은 구좌읍 평대7길 24-3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일 11:00 ~ 18:00까지 영업을 하며, 당근주스 말고도 유기농 감귤주스와 아메리카노 등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아주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 한 듯 보였습니다. 한겨울임에도 많이 춥지 않았고, 매장안에 전시된 책들과 온실, 마당 등에서 볼 것도 다양했습니다. 둘째 아기 분유도 타주며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근 컵케이크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유기농 착즙 당근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카페 뒷길로 나가면 당근밭이 있는데, 꽃이 피는 시기와 당근을 수확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한다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시기상 아쉽게도 수확을 마친 밭만 보고 왔습니다.
친구네 집 근처인 구좌 하나로마트 중문점에서 흙돼지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술과 아이들 과자, 그리고 붕어빵 등을 사서 친구네 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른 다섯, 아이 다섯의 네 가족의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신흥소시민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5일차는 조천읍 신흥리에서 출발하여 김녕해수욕장을 거쳐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를 갔다가 구좌읍 한동리 친구네집을 거쳐 다시 신흥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2.02.17 - [국내여행] - 제주 한달살기 1일차_탁송으로 차보내기, 제주 휘슬락 호텔, 치요남 치킨
제주 한달살기 1일차_탁송으로 차보내기, 제주 휘슬락 호텔, 치요남 치킨
2022년 02월 09일 수요일, 제주도 한달살기 첫날입니다. 제주도로 내차 보내기_차량탁송 왕복 49만원 한달정도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기때문에 차량 렌트가 아닌 탁송을 선택하였습니다. 출발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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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5일 차 지출 = -90,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5일차까지 누적 지출액 = -3,28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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