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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한달살기 6일차_딱새우 파스타 맛집 달그락식탁, 전이수 갤러리 걸어가는 늑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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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14일 월요일, 제주도 한달살기의 6일 차입니다. 비교적 이른 시각에 아침을 맞이하였고, 신흥소시민 뒷마당에서 컵라면과 밥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아내와 첫째 아이가 서우봉을 다녀오겠다고 해서, 저는 둘째 아기와 함께 동네 구경을 하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날씨 덕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유모차를 끌고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서우봉에서 아내가 빵을 사왔고, 돌아오는 길에 함덕 딱새우 파스타 맛집인 달그락식탁에서 음식을 포장해 왔습니다.


함덕 딱새우 파스타 맛집 달그락식탁

달그락 식탁은 제주시 조천읍 신흥로 2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 숙소였던 신흥소시민에서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19시 3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중간에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흑돼지를 사용한 돈까스 메뉴와 딱새우를 사용한 파스타가 주 메뉴입니다. 우리는 딱새우 오일 파스타와 모둠 까스를 포장해 왔습니다.

딱새우 오일 파스타는 간이 세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곁들여 온 샐러드와 국물도 파스타와 잘 어울렸습니다. 제주도 특산인 딱새우를 파스타로도 먹어보니 아주 괜찮았습니다.

모둠 까스는 만삼천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치즈와 등심 돈가스, 그리고 새우까스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치즈돈까스를 아주 좋아해서 치즈 돈까스를 맛보지는 못하였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등심 돈까스는 흑돼지라 그런지 아주 부드러웠고, 포장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물가치고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잠깐 휴식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걸어가는 늑대들이라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카페 겸 갤러리인데, 영재발굴단에 나왔던 전이수 작가의 미술작품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따로 있으며, 입장료로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음료를 주문해 먹을 수 있습니다.

걸어가는 늑대들은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56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함덕해변 주차장을 이용하고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영재발굴단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전시관 안에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생 전우태 작가와 함께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수익금도 아주 좋은 일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크고 작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미술관을 거의 가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그림에서 느끼는 감정과 위로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작품 감상 후에 부모님과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여운이 많이 남았던 전이수 갤러리 관람을 마치고, 함덕해변의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식사는 버드나무집이라는 칼국수 전문점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코로나 걱정으로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끓여먹었는데, 아쉽게도 식당에서 먹는 좋은 맛을 살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 여행의 여섯째 날이 저물었습니다.

 

2022.02.17 - [국내여행] - 제주 한달살기 1일차_탁송으로 차보내기, 제주 휘슬락 호텔, 치요남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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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준비 지출 = -2,984,000원

제주도 한달살기 6일 차 지출 = -81,500원

제주도 한달살기 6일차까지 누적 지출액 = -3,36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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